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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본 태국 칸차나부리 가볼만한곳 3군데
태국 하면 방콕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리고 몇군데 휴양지 도시들이 있지요. 푸켓이나, 파타야, 후아힌 등은 우리에게 익숙한 도시 이름입니다. 저 북쪽으로 가면 치앙마이, 차잉라이 등의 도시가 있습니다. 그런데, 태국에 숨겨진 보석같은 도시가 있다고 하면 저는 칸차나부리를 꼽고 싶습니다. 구글 지도에 치면 깐짜나부리 라고 나오는데, 우리에게는 칸차나부리가 더 부르기 쉬운 것 같습니다.
칸차나부리는 태국 방콕에서 북서쪽으로 3~4시간 정도 차를 타고 달리면 칸차나부리라는 도시가 나옵니다. 칸차나부리는 옛날 영화 콰이강의 다리의 배경이 된 도시 입니다. "콰이 강의 다리"는 영어로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입니다. 영화가 만들어진 년도는 1957년인데, 데이비드 린 감독에 의해 제작된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국의 영화입니다. 1942~1943년간 있었던 역사적인 버마 철도 건설을 주제로 한 영화 입니다. 죽음의 철도로 불리는 관경지도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칸차나부리로 여행을 가기 전에 사전 정보를 얻기 위해 쓴 글이네요. 참고 하세요~
이곳을 저희 가족은 크리스마스때 다녀 왔는데요, 태국은 크리스마스라도, 덥네요! 온도가 아침에는 26~28도, 낮에는 32도~34도를 넘나드는 온도를 느끼며 수영도 하면서 휴가를 즐겼습니다. 칸차나부리는 정글 같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2박 3일 칸차나부리를 다녀온 경험에 따라 가볼만한곳이 3군데 추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콰이강의 다리
2. 사이욕 국립공원 폭포
3. 에라완 국립공원 폭포
그럼 지금부터 함께 즐겨 보아요~~
1. 콰이강의 다리
주소 : Maenamkwai Rd, Tha Ma Kham, Amphoe Mueang Kanchanaburi, Chang Wat Kanchanaburi 71000 태국
영업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강의 이름이 콰이 kwai 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태국어 발음은 '쾌' 입니다. '콰이강의 다리'는 일본 제국주의군이 영국군 포로를 이용해 건설한 철교라고 합니다. 이때 많은 영국인들이 사망했다고 하네요. 지금도 열차가 운행합니다. 열차가 지나가지 않을때는 사람들이 철로를 거닐지만, 열차가 지나갈때는 철로 옆으로 비켜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철교 곳곳에 있습니다. 열처는 천천히 지나가기 때문에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칸차나부리 여행 명소 추천지 1번으로 콰이강의 다리를 꼽고 싶습니다. 사진찍기도 좋은 장소이고,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다리 밑에 고속 보트가 있는데 3~500바트 내면 30분간 강을 한바퀴 타고 올 수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한번 보트 타는 것도 추천합니다. 엄청나게 시원합니다. 그리고 철로를 걸어갈때, 미리 우산이나 양산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은 뜨거운 햇살아래 피부가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낄 것입니다.
2. 사이욕 노이 폭포
주소 : Tha Sao, Sai Yok District, 칸차나부리 71150 태국
영업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사이욕 너이 폭포라고 하기도 하고, 노이 폭포라고 하기도 하네요. 휴일날이 되면 현지인들이 이곳으로 몰려와 유원지 처럼 돗자리 펴고 다들 앉아서, 누워서 더위를 식히는 장소 입니다. 제가 갔을 때도 많은 현지 사람들이 이곳에서 더위를 피해 피서를 즐기고 있었고, 물속에는 많은 아이들이 뛰어들어 수영을 하며 놀고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도 수영복을 입고 갔었어서, 수영할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사이욕 너이 폭포 보다는 에라완 폭로 가서 수영을 해야지 하는 마음에 여기서는 수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고, 폭포 입구에는 우리나라 과거 유원지 앞 처럼 많은 상점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은 길 지나가다가 들렀는데요, 이곳만을 목표로 가기에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저희는 숙소에서 출발해서 에라완 국립공원 가는 길에 사이욕 너이 폭포가 경로 중간에 있었어서 들렀는데, 예상외로 좋았습니다. 기대를 하고 가신다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현지인들의 사랑받는 피서 장소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그리고 폭포 옆으로 조금 가면 죽음의 철도를 지나가는 기차를 탈 수 있습니다. 아래의 기차는 그냥 예전 열차 기념으로 세워져 있고, 조금 더 옆으로 가면 진짜로 운행하는 기차가 있습니다.
바로 이 열차인데요, 돈 내고 표를 끊어서 기차표를 내고 실제로 탈 수 있습니다.
3. 에라완 국립공원, 에라완 폭포
주소 : Tha Kradan, Si Sawat District, 칸차나부리 71250 태국
영업시간 : 08:00~16:30
입장료 : 1인당 성인 300바트, 어린이는 200바트(14세 이하), 자동차는 입장료 30바트 입니다.
이곳은 국립공원인데,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면 에라완 폭포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곳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그리고 문 닫는 시간도 있습니다. 16시 30분이 되면 모두 나와야 합니다.
에라완 국립공원으로 입장을 하게 되면 주차장이 있고, 여기에 모두 차를 세우고, 걸어서 가야 합니다. 전기차를 타면 편하게 제 1폭포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올라갈때는 걸어거 사고, 내려올때는 전기차를 탔는데, 올라갈때도 전기차를 탈껄 후회 했답니다. 얼마 하지 않으니, 전기차 타고 에라완 1폭포까지 올라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전기차는 약 3분 정도 타는데, 1폭포까지 전기차를 타지 않고 걸어간다면 10~15분 걸립니다. 전기차 가격은 1인당 30바트 입니다.
에라완 폭포는 1코스 부터 7코스 까지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2코스까지만 올라갔다가 왔는데요, 다녀온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끝까지 올라가는데, 4코스까지는 금방금방 가고, 4코스에서 5코스 사이에 거리가 상당하지만, 갈만한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7코스 까지 거리는 2.2km 입니다. 어떤 사람은 파타야 보다 더 좋았던 물놀이 장소라고 까지 말할 정도 입니다.
2폭포에 사람이 가장 많은데요, 그래서 저희도 2코스 폭포에서 물속에 들어가서 놀았습니다. 1폭포도 그렇고, 2폭포도 그렇고 닥터피쉬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크기가 제 팔뚝 만합니다. 그래서 저도 딸래미랑 물속으로 들어가서, 폭포수 맞고 오겠다고 입수를 했는데, 물고기들이 제 발을 뜯어먹는 느낌이 정말 어마무시했습니다. 실제로 살이 뜯겨 나가진 않았지만, 한국에서의 손가락 만한 닥터피쉬는 간지럽다고 하면 이 커다란 닥터피쉬는 따끔따끔하다고 해야 하나? 너무 무서웠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딸이랑 꺅꺅 소리지르면서 물 속에서 수영하고 물고기 들이랑 놀았습니다. 폭포 안쪽의 동굴에 들어가서 약간의 동굴탐험 놀이도 하고, 딸과 함께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마다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 하세요. 물고가 두려우신 분들은 아쿠아슈즈워, 온몸을 감싸는 래쉬가드 풀장착이 필수겠습니다. ㅎㅎㅎ 아이가 수영을 잘 못한다면 구명쪼기를 입히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 딸은 수영을 잘 하고 모험심이 강해서, 구명조끼를 안입었다는.
이상으로 칸차나부리 가볼만한곳 추천지 3군데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즐거운 추억이 가득했던 여행입니다. 방콕에서 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저희는 운전을 하고 다녀왔는데, 거리로는 200km~300km 정도인데, 우리나라 처럼 고속도로가 그렇게 좋지 않아, 실제로는 4시간 정도 그 이상 운전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이도 불구하고 너무나 좋았고, 만족했던 태국 칸차나부리입니다. 태국에서 머물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곳으로의 여행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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