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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와서 신기한 점이 많이 있지만 오늘은 농심 순라면 얘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한국에서는 팔지 않는 비건라면, 일명 채소라면입니다. 한국 라면이지만 한국에서는 팔지 않는 농심 순라면입니다. 요즘 한국에서 채식주의자가 점차 늘기 시작해서 비건라면, 채소라면인 순라면 팔아도 판매량이 좀 나올것 같은데, 이제 슬슬 한국에서도 팔았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저는 태국에서 이 순라면을 발견하고 많이 사 먹었는데요, 그 이유는 아이가 먹기에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매운맛이 순라면 보다 덜하고 담백하고 아이가 먹기에 좋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요즘에는 뭐먹을래? 라고 아이한테 물어보면, 순라면! 이 먼저 나올 정도로 인기 음식으로 등극했습니다. 라면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되므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로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태국은 진짜 요즘 한류 열풍입니다. 연예인부터 K-pop.그리고 음식까지. 한국 음식점도 엄청나게 많고, 참 신기하단말이지요. 라면 코너에 가면 왠만한 한국 라면은 다 있습니다.
순라면은 1개 45바트입니다. 1650원입니다. 진짜 고오급 라면이 아닐 수 없네요. 그런데 한국의 다른 봉지라면도 이정도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뭐 수입품이니,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이기는 하네요. 봉지 앞에는 No meat하고 veggie라면 이라고 써 있네요. 비건라면이라 해외에서 더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뒷면에는 물 500ml에 4분 30초 끓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vegan과 halal 푸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칼칼하고 짭짤하고 약간 덜 맵고 담백한 맛은 한국 특유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해외 나오면 농심 순라면 먹는 재미가 있네요.
여러분도 해외 나오시면 순라면 하나 사서 꼭 드셔보세요^^ 아 그리고 검색을 해 보니, 한국에서도 역 수입으로 구입할 수 있기는 하네요! 20봉지에 6~7만원대! 1개 3천원대? 와ㅎㅎㅎ 비싸네요.
그럼 오늘은 농심 순라면에 대한 글을마치고 다음에 또 재미난 소식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동안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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